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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용지로 제작시 생길수 있는 문제점! 필독!!!!!!!!

작성일: 24-04-15 08:33 조회 : 34

글쓴이 : 아이코믹스

안녕하세요. 고객님

만화용지는 흔히 이야기를 하시는 갱지의 한 종류입니다.
오래전 종이의 수급이 어려웠던 시절 국내에서 종이를 재생해서 저렴하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수 있게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제지기술이 발전하여 모조지,아트지,스노우지 등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모조지,아트지,스노우지는 생산원가를 줄일수 있는 많은 기술들로 하여금 비용을 많이 절감하여 지금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재질 또한 우수합니다.

반대로 재생용지인 갱지는 오히려 가격이 올라갑니다.

재생용지 또는 파지라고도 하는 종이는 파지업체나 고물상, 또는 많은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버리는 종이들을 모아 여러가지 가공을 통해 재생산된 종이입니다.
또한 이 가공과정이 많으면 많을수록 재생용지의 질이 좋아지지만 가격이 아주 많이 올라갑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갱지의 종류인 만화용지는 단가를 맞추기 위해 재생과정을 최소화하였습니다.

따라서 용지 자체가 많이 거칠며, 재생과정에서 생기는 돌가루나 종이가루 등이 있으며, 재생과정을 최소화하였기 때문에 일관적인 탄성을 유지하기 어렵고 인쇄시 고른 인쇄가 매우 어렵습니다.

현대의 칼라인쇄기계는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디지털화되어 이러한 재생용지를 넣게 되면 재생용지의 부산물(돌가루, 종이가루, 이물질)등으로 수억 수십억의 기계가 고장이 생기기 때문에 아예 취급을 안하고 있습니다.

1도 옵셋인쇄인 만화인쇄는 디지털화되지 않은 아날로그 인쇄입니다.
이런 만화인쇄기계는 현재는 생산자체가 되지 않으며, 25년~30년전에 생산을 멈추었습니다.
모두가 칼라인쇄물인 현대시대에 1도인쇄기계는 수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기계들은 70년대~80년대 생산된 기계들입니다.

이런 기계들은 100% 작업을 사람이 하게 됩니다. 기계를 하나 하나 닦고, 잉크를 하나 하나 직접 넣으며 모든 작업이 사람의 수작업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아직 만화용지로 인쇄를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쇄시 돌가루와 종이가루, 이물질 등으로 일관된 인쇄가 어려우며, 일관된 탄성으로 제작된 종이가 아니기 때문에 부분부분 인쇄시 인쇄가 번질수 있으며, 이런 돌가루에 끼이면 잡티가 낄수도 있으며, 검정색인쇄에 흰 점들이 나타나는 현상이 있을수 있습니다.

인쇄중에도 계속 기계에 이물질 및 돌가루, 종이가루 등이 끼며, 중간중간 계속 닦아내지만 수많은 미세한 먼지나 돌가루 이물질들을 제거할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만화용지 인쇄시 어쩔수 없는 제작시 생길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쇄를 하면서 아무리 기계를 닦고 제작을 하더라도 생길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생길 경우 파본으로 볼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의 우려를 감수하더라도 만화용지로 인쇄하고 싶으시다면 제작을 추천드리지만 이러한 부분의 우려를 감수할수 없다면 모조지로 주문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또한 수십년의 인쇄 노하우로 이러한 부분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종이 제작 공정 자체에서 부터 갖고 있는 재생용지의 한계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시어 제작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객님